늦은 개막을 앞둔 2020 메이저리그 시즌, LA 다저스가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스포츠 베팅업체 시저스 스포츠북을 인용해 LA 다저스가 2020시즌 37승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 메이저리그는 60경기로 단축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은 7월말 개막해 9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저스 스포츠북은 다저스가 37승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점쳤다. 비시즌 동안 2018 아메리칸리그 MVP 무키 베츠를 영입한 다저스는 여러모로 전력을 강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2위는 36.5승이 예상된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9년 총액 3억2400만달러에 게릿 콜과 계약했다. 콜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나란히 34.5승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지만(29)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34승으로 5위다.
김광현(32)이 활약하게 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1.5승으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추신수(38)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승(21위),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8.5승(22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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