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통산 700골에 한 골 남았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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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무대 통산 699호골 달성

세계적인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성인 무대에서 개인 통산 70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하며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성인 무대 통산 699번째 득점으로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700골 고지에 오르게 된다.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16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동안 리그를 비롯해 각종 컵대회 등에서 629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A매치에서 70골을 기록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3개월 동안 중단됐지만 메시는 여전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마요르카와의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한데 이어 재개 후,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이 골로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12시즌 연속 20골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메시는 리그 21호골로 4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2위 카림 벤제마(14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는 무려 7골이다.

승리한 선두 바르셀로나는 20승4무5패(승점 64)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59)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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