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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화, 12일 지면 역대 최다 ‘18연패’ 타이기록
뉴시스
입력
2020-06-12 11:25
2020년 6월 12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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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
남은 기회는 한 번 뿐이다.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피하려면 한화 이글스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화는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지난달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패 기록은 어느덧 17경기까지 늘었다.
21세기에 17연패를 당한 팀은 한화 뿐이다. 한화에 앞서 17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은 쌍방울 레이더스의 기록은 20세기인 1999년 8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 작성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한화보다 긴 연패를 당한 팀은 이제 삼미 슈퍼스타즈 밖에 남지 않았다. 역대 최약체팀의 대명사로 통하는 삼미는 1985년 3월31일부터 4월29일까지 18경기를 내리 졌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의 운명을 좌우할 팀은 두산 베어스다. 12일부터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과의 6차례 격돌에서 1승5패에 그쳤다. 아직 맞붙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만 키움 히어로즈(6전 전패)와 두산에 유독 약했다.
3연전 첫 경기의 두산 선발이 최원준이라는 점은 일말의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최원준은 타구에 맞은 플렉센이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결정하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된 선수다. 플렉센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64(17⅔이닝 15자책점)를 기록 중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연패를 끊어줄 선발 투수로 채드벨을 낙점했다. 한국 프로야구 첫 해인 지난 시즌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을 찍은 채드벨은 올 시즌 세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탓인지 작년의 위용을 아직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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