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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류현진 합류에 선수들 흥분…단장에게도 환영 문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1 10:17
2020년 1월 21일 10시 17분
입력
2020-01-21 09:27
2020년 1월 21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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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까지 설레게 하는 ‘에이스’의 합류다.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되자, 토론토 선수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열린 토론토의 팬 페스트 행사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2020시즌부터 토론토 마운드에 설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2019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이 팀에 합류한다는 사실은 토론토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화제였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의 토론토행 소식이 전해진 뒤, 토론토 선수들은 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물론 로스 앳킨스 단장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내야수 보 비셋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단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다른 팀원들에게도 엄청나게 많은 문자를 받았다. 모든 사람이 흥분해있었다”고 류현진의 계약 소식 후 상황을 떠올렸다.
선수단은 검증된 실력을 가진 류현진이 팀에 미칠 영향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외야수 랜달 그리척은 류현진에 대해 “그는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고 설명하며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위협하지 않지만,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젊은 투수들에게도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팀은 류현진 영입으로 전력 강화는 물론 어린 선수들의 성장도 이끌어 주길 바라고 있다. 이미 ‘류현진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왼손 투수 라이언 보루키는 류현진의 커터에 대해 물어볼 계획이다. 류현진의 투구 레퍼토리를 연구하고 있는 우완 투수 트렌트 손튼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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