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2년3개월 만의 PGA 복귀전 첫날 3언더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7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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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공동 14위

군 생활을 끝내고 미국프로골프(PGA) 복귀한 노승열(29)이 첫날 3언더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노승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9~2020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2017년 10월 제주에서 치러진 더 CJ컵 이후 2년3개월 만에 PGA로 돌아온 노승열은 안정적인 샷으로 언더파 라운드를 펼쳤다. 공동 49위에 머물렀지만 공동 6위 그룹과 3타차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다.

노승열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솎아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17번과 18번홀 연속 버디로 힘을 냈다.

후반에도 1타를 추가로 줄였다. 그린적중률은 77.78%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임성재가 5언더파 67타 공동 14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보기없이 버디 5개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경훈이 임성재에게 1타 뒤진 공동 37위를 차지했고, 안병훈은 2언더파 70타 공동 74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

잭 블레어와 그레이슨 머레이(이상 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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