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PGA투어 왕중왕전 3일 개막…강성훈 출전·우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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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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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JNA GOLF 제공) 2019.10.17/뉴스1
강성훈. (JNA GOLF 제공) 2019.10.17/뉴스1
5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다시 시작한다. 2019년 PGA투어 우승자들은 2020년 처음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새해 첫 타이틀 경쟁을 펼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월3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골프장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9년 PGA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총 41명이 출전 자격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34명이 참가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해도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마스(4위), 5위 더스틴 존슨(미국), 7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9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PGA투어는 최근 경기력이 좋았던 토마스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올려놨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토마스는 더 CJ컵 우승,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5위 등을 기록했고 최근에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으로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강성훈(32·CJ대한통운)과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 등도 출전한다.

강성훈은 2019-20시즌 초반 기세는 다소 아쉬웠다. 지난 9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공동 47위에 오른 뒤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는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더 CJ컵에서 공동 26위에 오른 뒤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2020년 첫 대회에서 강성훈이 힘찬 출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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