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계약확정 위해 25일 토론토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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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4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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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 인권 선서의 날에 참석했다. 뉴스1DB
류현진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 인권 선서의 날에 참석했다. 뉴스1DB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 합의한 류현진(32)이 계약을 확정하기 위해 성탄절 캐나다로 향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4일 “류현진이 25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다.

전날 ESPN 등 현지 매체는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보도를 통해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구단은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메디컬 테스트와 정식 계약 등 진행해야 할 입단절차가 남아 있다.

류현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입단식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정식 계약을 맺으면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 FA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경신하게 된다. 종전 투수 최대 계약은 박찬호의 5년 6500만달러(2001년 텍사스와 FA 계약)였다.

또한 토론토 구단 역대 투수 최고 FA 계약 기록도 써내게 된다. 야수까지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은 외야수 베론 웰스가 쓴 7년 1억2600만달러이며 그 뒤를 포수 러셀 마틴(5년 8200만달러)이 잇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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