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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통산 3번째 메달
뉴스1
업데이트
2019-12-15 11:24
2019년 12월 15일 11시 24분
입력
2019-12-15 11:23
2019년 12월 15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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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 News1
‘배추보이’ 이상호(24·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월드컵 통산 메달 수를 3개로 늘렸다.
이상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19-20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준우승했다. 예선을 5위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아깝게 졌다.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은메달 역시 값진 결과다. 이상호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월드컵 메달이다.
이상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낸 바 있다.
월드컵에서는 2017년 3월 터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 역시 한국의 설상 월드컵 사상 첫 메달이었다. 지난 3월에는 평창올림픽과 같은 코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상호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이상호는 지난주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평행회전 15위, 평행대회전 9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정해림(24)은 17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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