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7일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을 올려 놓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4년 전인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벌써 200경기 가까이 출전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대 승부처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활약상도 짚었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이적 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그 와중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영입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유벤투스는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인 힘을 갖춘 팀”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나폴리 역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손흥민을 두고 정면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벤투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나폴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힘든 싸움을 펼칠 수 있다”면서 “맨유보다는 이탈리아로 가는 것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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