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조구함·한미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금메달…한국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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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이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10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유도회 제공) © News1
남자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이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10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유도회 제공) © News1
남자유도 100㎏ 이하급 조구함이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섰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조구함은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 이하급 결승에서 제림 코트소이에프(아제르바이잔)에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구함은 2회전부터 4회전까지를 모두 업어치기(절반-한판-절반)로 상대를 꺾었다. 이어 준결승에서 샤디 엘나하스(캐나다)를 반칙승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도 코트소이에프를 반칙승으로 제압, 정상에 섰다.

여자 78㎏ 이상급 한미진(충북도청)도 금빛 낭보를 전했다.

한미진은 이날 앤 파투마타 엠 바리오(프랑스)와의 결승에서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미진은 준결승 절반승을 제외하고 다른 경기는 모두 한판으로 마무리하는 시원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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