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MLB.com 파워랭킹’ 3위…양키스 1위, 휴스턴 2위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6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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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파워랭킹이 3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9월 둘째주 30개 구단 전체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MLB.com은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를 위해 계속해서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한다”며 “내셔널리그 승률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는 앞서 있지만 휴스턴과 양키스에는 뒤져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홈 경기를 4차례 하는 것과 3차례 하는 것에는 차이가 커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작에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뉴욕 메츠를 꺾고 97승54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의 휴스턴(서부지구), 양키스(동부지구·이상 98승53패)에 1경기 차 뒤져 있는 상황이다.

승률 1위 팀에게는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에 오를 경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하면 월드시리즈까지 홈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MLB.com은 “양키스와 휴스턴은 남은 2주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핵심 선수 2명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휴스턴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3연패를 당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을 쓸어담으며 지구 우승 확정을 앞두고 있다”고 양키스와 휴스턴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1988년 이후 31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2017년에는 휴스턴,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하며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다저스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0년만에, 휴스턴은 2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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