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틴과 15G 연속 배터리…피더슨 1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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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7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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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이번에도 러셀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0번째 등판이다.

11승2패 평균자책점 1.76(123이닝 24자책)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워싱턴은 류현진이 통산 4차례 상대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35(26⅔이닝 4자책)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상대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2루수)-A.J 폴락(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틴과 15경기 연속 호흡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작 피더슨이 1루수로 나서는 것은 류현진에게 불안한 대목. 피더슨은 전문 1루수가 아니다. 이날 1루수 데이빗 프리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것은 류현진에게나 다저스에게나 악재다.

워싱턴은 트레이 터너(유격수)-애덤 이튼(우익수)-앤서니 렌던(3루수)-후안 소토(좌익수)-하위 켄드릭(1루수)-커트 스즈키(포수)-브라이언 도저(2루수)-빅터 로블레스(중견수)-아니발 산체스(투수) 순서로 타석에 들어선다.

우타자만 7명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워싱턴의 선발 라인업에서 좌타자는 이튼, 소토 2명뿐이다. 통상 좌완 투수 공략에는 우타자가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해 워싱턴에서 들고 나온 카드로 보인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로 아니발 산체스로 올 시즌 6승6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106패)을 따낸 베테랑이기도 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이던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2.57)에도 올랐으나 최근 기량이 하락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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