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G 연속 홈런’ 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팀 연속 홈런 신기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6월 26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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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가 팀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DJ 르메이휴와 애런 저지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다. 2회에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8회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홈런을 날려 단숨에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들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팀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28경기)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2년 8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텍사스 레인저스가 기록한 27연속경기 홈런이었다. 양키스는 하루 전 열린 토론토전에서 외야수 애런 힉스가 홈런을 때려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신기록까지 품었다.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홈런 역사를 다시 쓰는 영광을 안았다.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토레스가 홈런포를 터트린 게 이번 기록 행진의 시작이었다. 팀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이 진행되는 동안 포수 게리 산체스가 8개로 가장 많은 기여를 했고, 르메이휴와 토레스(이상 7개)가 그 뒤를 이었다. 양키스는 토론토를 4-3으로 꺾으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은 SK 와이번스(2016년 6월 14일~7월 9일)와 KIA 타이거즈(2017년 5월 27일~6월 22일)가 세운 21연속경기 홈런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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