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의 맹타로 추가점까지 얻은 SK는 8회 대거 10득점하며 14-1로 두산을 완파했다. 1위 SK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2위 두산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한동민은 경기 후 “오랜만에 손맛을 봐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민은 어느 때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뛰었다. “어제 막내 고모가 돌아셨다. 어제 경기부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오늘 활약으로 하늘에 계신 막내 고모가 기뻐하실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시즌 중이라 당장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하고,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겠다.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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