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코멘트] ‘2연승’ 두산 김태형 감독 “타격감 점점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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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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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두산이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7-2로 이겨 3연패 후 2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한화전 상대전적에서도 5승4패로 다시 한 발짝 앞섰다. 선발투수 이영하의 6이닝 3안타 2실점 호투와 리드오프 정수빈의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이 밑거름이었다. 이날 수원 원정에서 KT에 1-5로 발목을 잡힌 선두 SK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좁힌 것도 수확이다. 주말 LG전을 위해 잠실로 옮기는 두산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영하가 너무 잘 던져줬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중요한 추가점을 뽑아줬다. 야수들의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즌 8승(1패)에 성공한 이영하는 “야수 형들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고, (박)세혁이 형의 리드대로 던졌다. 팀이 연승을 기록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밝혔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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