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결승골’ 한국, 일본 1-0으로 꺾고 8강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5일 0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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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 결승골을 터뜨린 정정용호가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세훈이 결승골을 터뜨린 정정용호가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일본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폴란드 루블린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38분 오세훈의 결승 헤딩골 덕택에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9일 새벽 3시30분 4강 길목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만난다.

한국은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최준이 띄워준 볼을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00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에 1-2로 패한 한을 16년 만에 풀며 2013년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29승 9무 6패로 격차를 벌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강인과 오세훈을 투톱에 비치한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조영욱과 김정민, 정호진이 포진하고, 최준과 황태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3백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로 이뤄졌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정 감독은 일본의 사이드 공격에 맞서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엄원상을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4-4-2로 바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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