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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페인 국가대표 레예스, 교통사고 사망…36세
뉴시스
입력
2019-06-02 09:24
2019년 6월 2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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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치고 귀가 중 사망
빅클럽 등 두루 거친 공격수
UEFA 결승전서도 애도 묵념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36)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레예스는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조카도 사망했다. 레예스의 마지막 팀인 스페인 세군다리가 에스트레마두라 UD 소속 유소년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출신인 레예스는 세비야 유소년 팀에서 성장, 16세 어린 나이에 세비야 1군에 들어갈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10대 후반에 이미 세비야의 주전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포르투갈) 등 굵직한 팀들을 두루 거쳤다.
2012년 고향 팀인 세비야로 돌아와 2016년까지 뛰었고 이후 코르도바(스페인), 중국 갑급 신장 톈산을 거쳐 에스트레마두라에서 뛰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1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레예스가 가장 오랜 시간 몸담았던 구단인 세비야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사랑받던 세비야의 스타 레예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편히 쉬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그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04년 영입을 주도했던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내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앞서 양 팀과 관중들이 레예스를 추모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레예스가 과거 5시즌 간 몸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이다.
또 이날 토트넘에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는 시상식에 레예스를 추모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모레노는 세비야 유스 출신으로 2012년 레예스와 세비야에서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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