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는 4회말에도 로하스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3점포를 허용하는 등 5실점해 실점이 ‘13’으로 늘었다.
로하스는 2회말과 3회말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3안타로 7타점을 쓸어담으며 KT 승리에 앞장섰다.
이영하는 역대 두산 선발 투수 가운데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영하 이전에 두산 선발 투수 최다 실점 기록은 11실점으로, 2010년 5월 8일 사직 롯데 전의 홍상삼, 2015년 4월 21일 목동 넥센 전의 유니에스키 마야, 2017년 9월 12일 마산 NC 전의 더스틴 니퍼트가 기록한 바 있다.
마야와 니퍼트의 경우 모두 지책점이었고, 홍상삼의 자책점은 7점이었다.
KT 우완 투수 김민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의 풍족한 지원까지 등에 업은 김민은 시즌 3승째(6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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