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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맞대고, 손으로 밀어내고…권아솔VS만수르 바르나위 ‘신경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15 16:32
2019년 5월 15일 16시 32분
입력
2019-05-15 16:17
2019년 5월 15일 16시 1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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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33)과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가 100만 달러(약 11억 88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대결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는 15일 서울 강남구 로드FC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 최종전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도발적인 말을 자주 내뱉어 ‘트래쉬 토커’로 통하는 권아솔은 이날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도 도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포즈를 취하던 중 권아솔이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다가가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맞댄 것.
사진=뉴시스
그러자 만수르 바르나위는 손으로 권아솔의 얼굴을 밀어냈다. 권아솔이 발끈하며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달려들었지만, 진행요원들이 제지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과열된 분위기 속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권아솔은 “만수르로 상대가 정해진 이후 그에 맞게 준비를 해 왔다”며 “기존에 특별히 하지 않았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100만 달러의 상금에 대해선 “경기할 때 항상 돈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어디다 쓸지 아직 생각하진 않았지만 일부는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도 “기대가 큰 만큼 멋지게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준비 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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