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밀워키전 제외…컵스전 통해 복귀 가능성↑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8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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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시카고 컵스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밀워키전에는 훌리오 유리아스-로스 스트리플링-클레이턴 커쇼-마에다 겐타가 순서대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23일 휴식을 취한 뒤 24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이 시리즈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17일)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이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투구 중 왼 사타구니 통증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그는 20일부터 25인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 류현진의 빠른 회복세에 밀워키전 등판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밀워키전은 건너뛴다.

워커 뷸러의 등판에 따라 류현진의 컴백 날짜도 달라질 수 있다. 뷸러는 1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뷸러가 정상 로테이션을 지키고 24일 컵스전에 나선다면 류현진이 25일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뷸러가 하루 더 쉰다면 류현진은 24일 투입될 수 있다.

류현진의 복귀전에 따라 동갑내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결정된다.

다저스는 27일부터 홈구장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24일 컵스전에 등판한다면 29일 피츠버그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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