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상경주…김응선·심상철 등 ‘경정 황태자’ 총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7일 05시 45분


11기 김응선(왼쪽)-7기 심상철.
11기 김응선(왼쪽)-7기 심상철.
오늘부터 이틀간 스포츠월드배 격돌

올해 첫 대상경주인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이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열린다. 1회차부터 10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김종민(2기), 박석문(2기), 민영건(4기), 문주엽(5기), 심상철(7기), 김승택(7기), 서휘(11기), 김응선(11기), 기광서(11기), 유석현(12기), 조성인(12기), 이진우(13기) 등 12명이 출전한다.

김종민에게 있어 스포츠월드배 출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2007년 초대 우승자이며, 2010년 3위, 2014년 우승 등 좋은 입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 5년간 대상경주와 인연이 없었으나 올해는 페이스를 빠르게 올리고 있어 이번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만 56세로 경정선수 최고령자인 박석문은 매번 대상경주에서 2,3착만 기록해 아쉬움이 컸다. 타이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스포츠월드배에서는 정상에 서보지 못한 심상철도 주목할 선수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응선은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고, 조성인은 지난해 쿠리하라배와 올해 1차 GPP 쟁탈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문주엽, 유석현 등은 대상경주 첫 우승에 목말라 있다.

‘쾌속정’ 임병준 예상분석 전문가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상경주여서 모든 선수들이 초강수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대상 경정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700만 원과 500만 원을 수여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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