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도움 2개’ 보훔, 그로이터퓌르트에 3-2 짜릿한 역전승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5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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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은 잉골슈타트 원정서 1-1 무

이청용의 소속팀 보훔이 그로이터퓌르트에 3-2로 역전승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이청용의 소속팀 보훔이 그로이터퓌르트에 3-2로 역전승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보훔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힌터시어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보훔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흐르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퓌르트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역전승을 거둔 보훔은 10승8무11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10위가 됐다.

난타전이었다. 원정팀 그로이터퓌르트가 먼저 골을 넣으면 보훔이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그 추격의 발판을 놓은 선수가 이청용이다.

보훔은 전반 6분 만에 상대 에른스트에게 일격을 허용해 끌려갔다. 그러나 7분 뒤인 전반 1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힌터시어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로이터는 전반 36분 세구인이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보훔은 후반 8분 만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이청용의 패스를 힌터시어가 마무리한 내용이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보훔이었다. 보훔은 종료 직전 판토비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힌터시어가 짜릿한 결승골로 연결,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재성이 풀타임 활약한 홀슈타인 킬은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적진에서 먼저 실점하고 승점 1점을 챙겼던 것은 소기의 성과다.

홀슈타인 킬은 바이에른 잉골슈타트 아우디 스포츠파크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킬은 전반 13분 만에 잉골슈타트의 레즈카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카라조르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후반 17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12승10무7패 승점 46점이 된 킬은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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