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영향력 1위는 나이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13일 05시 30분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쥔 브랜드와 선수는 각각 나이키와 르브론 제임스(35·미국)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2019년 스포츠 머니 인덱스(SMI) 순위를 발표했다. SMI는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을 이끄는 선수와 팀, 브랜드, 에이전시 등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잣대다. 자체 가치를 비롯해 연봉과 매출,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쪽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였다. 자체 브랜드 가치 320억 달러(31조 원), 수익 규모 333억 달러(37조5000억 원)로 경쟁 브랜드와 전 세계 스타플레이어들을 모두 제쳤다.


전 종목에 걸쳐 다양한 광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펩시가 2위(브랜드 가치 20조7000억 원)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르브론 제임스가 3위에 오르며 선수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제임스는 연봉과 후원액 등을 합쳐 총 1001억 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4위(4조6000억 원),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위(4조 원)를 차지했다. 스포츠는 물론 연예계 전반에 걸쳐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는 크레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7위에 올라 전체 에이전시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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