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드래프트 완료…르브론, 데이비스와 한솥밥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8일 12시 05분


코멘트
NBA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의 선수구성이 확정됐다.

팬과 선수, 기자들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NBA 올스타전에서 대결할 두 팀의 주장이 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전에서 함께 뛸 동료를 각자 지명했다.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각 팀은 주장 포함 13명(커미셔너 특별 선발로 올스타가 된 드웨인 웨이드, 더크 노비츠키 포함)으로 구성된다. 총 2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다.

제임스는 1라운드에서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를 지명했다. 아데토쿤보는 듀란트의 팀 동료인 스테픈 커리를 뽑았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제임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를 선발했다. 최근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한 데이비스는 르브론이 속한 레이커스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레이드 논의는 큰 진전이 없지만, 올스타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게 됐다.

제임스가 데이비스를 데려가자 아데토쿤보는 “탬퍼링(사전 접촉)이 아닌가?”라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제임스는 “올스타전 기간에는 탬퍼링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이외에도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카이리 어빙(보스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제임스 하든(휴스턴) 등을 자기 팀으로 데려왔다.

이에 맞서는 아데토쿤보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홈 코트에서 올스타전에 나설 켐바 워커(샬럿) 등을 영입했다.

한편 트레이드도 있었다. 두 주장의 합의 하에 제임스는 자신이 뽑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을 아데토쿤보의 팀으로 보내고, 벤 시몬스(필라델피아)를 얻었다.

ΔNBA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팀 르브론
선발 –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카이리 어빙(보스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제임스 하든(휴스턴)
벤치 –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대미언 릴라드(포틀랜드),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브래들리 빌(워싱턴),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팀 야니스
선발 –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켐바 워커(샬럿)
벤치 –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디앤젤로 러셀(브루클린), 니콜라 부세비치(올랜도), 카일 라우리(토론토),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