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극적 올림픽 출전 소식에 여론 ‘반색’…“금메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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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6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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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선영(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노선영(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착오로 평창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28·콜핀)이 여자 1500m와 팀추월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인터넷상에는 그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글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오늘 오전 노선영이 평창 올림픽 여자 1500m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빙상연맹에 따르면, ISU는 이날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에 메일을 보내 엔트리 재조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재조정 사유는 러시아 때문. 개인자격으로 출전을 신청했던 러시아 선수 일부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출전 금지 결정을 받으면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출전 예정이던 러시아 선수 2명이 제외됐다. 그 결과 예비 2번이던 노선영이 극적으로 여자 1500m와 팀추월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

누리꾼 다수는 노선영의 출전을 축하하는 한편, 그의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아이디 flor****는 “다행이다. 노선영 선수 올림픽 나가서 꼭 후회 없는 경기 하고 돌아오시길 바란다. 응원하다”고 말했으며, psmb****는 “평창 가게된 거 진심 축하드린다. 이번 올림픽 평창서 안했으면 ISU가 구제해줬을까? 어떻게든 나가게 됐으니 실력으로 메달까지 따시길”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ㅇ****는 “빙상연맹의 어이없는 행정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힘들었던만큼 더 오기를 가지고 평창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 올리길 응원한다”라고 말했으며, ㄴ****는 “축하축하 하늘도 버리지 않는구나. 땀방울의 노고에 금메달 획득하기를”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갑자기 출전한다한들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릴지 걱정이네. 힘내고 보란 듯이 금메달 목에 걸고 환하게 웃길”(ㅁ****), “노선영 선수 마음고생이 많았지요. 힘내세요. 빙상연맹에 개의치 마시고 보란 듯이 금메달 따세요”(ㄹ****), “팀추월만 연습했다던데. 그래도 보란 듯이 금메달 따셨으면 좋겠다”(stj0****) 등의 반응이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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