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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등번호 영구결번식 진행…“8번·24번 모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9 14:55
2017년 12월 19일 14시 55분
입력
2017-12-19 14:42
2017년 12월 19일 14시 4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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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레이커스 트위터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19일(한국시간) 레이커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7-2018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했다.
영구결번식은 경기의 전반전이 끝난 후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등번호인 8번(1996-1997~2005-2006시즌)과 24번(2006-2007~2015-2016 시즌)을 동시에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앞서 브라이언트는 199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3순위로 샬럿 호네츠에 입단했다. 이후 약 2주 만에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2016년 4월4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났다.
사진=코비 브라이언트 트위터
브라이언트는 정규리그 통산 1345경기에 출전해 평균 25점, 5.2리바운드, 4.7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에도 무려 18번이나 뽑혔고 올스타전 MVP도 4회나 선정됐다.
또한 5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등번호 8번을 달고 3번, 24번을 달고 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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