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쥬버나일(Juvenile)시리즈 2차 관문인 과천시장배(1200m, 2세, 국OPEN)가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과천시장배는 2010년부터 2세마 암수 한정 조건으로 변경된 후 2011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12월 열리는 브리더스컵(GⅡ)의 예선경주로서의 기능이 강화됐다. 이번 경주 역시 부산경주마들과 맞붙는 쥬버나일 시리즈 최종 관문 브리더스컵(GⅡ)를 앞두고 서울의 대표 2세마를 가리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쥬버나일 시리즈 1차 관문이었던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하며 승점 31점을 획득했다. 결승선 300m 앞두고 4마신(1마신=약 2.4m) 이상 벌어진 차이를 순식간에 따라잡는 끈기 있는 걸음으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씨수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니피’의 자마로, 지난해 ‘파이널보스’에 이어 또 ‘메니피’의 자마가 우승할지 기대가 높다.
데뷔 경기 1위,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까지 연승했다. 특히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최하위권으로 달리다가 결승선 앞 300m 지점부터 놀라운 추입력으로 역전승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도지사배에서 최고 인기마였지만 아쉬운 경주전개로 5위에 그쳤다.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2세마인 만큼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출전마 중 유일하게 국3등급까지 승급한 2세마다. 6월 데뷔해 4번 출전, 3번의 우승과 1번 준우승을 했다. 1200m 성적이 1분 12초 1로 출전마 중 가장 좋고 동일 거리 경주였던 경기도지사배 경주기록 1분 13초 4보다도 빠르다. 출전마 중 레이팅도 가장 높기 때문에 유력한 우승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