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to U-20 월드컵’ 신태용호, 마지막 로드맵 완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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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5월 중 우루과이, 세네갈과 2차례 친선경기 확정
-대회 본선상대 아르헨티나, 기니의 맞춤형 상대


5월 개막할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을 향한 구체적인 마지막 로드맵이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U-20 월드컵에 출격할 한국 U-20 대표팀을 위한 2차례 평가전 시리즈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대표팀은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 U-20 대표팀과 2차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장소와 시간은 협의 중이다.

신 감독은 지난달 중순 대회 조별리그 조 추첨이 끝난 뒤 1~2차전에서 만날 기니(아프리카), 아르헨티나(남미)에 대비한 ‘맞춤형’ 평가전 상대를 확보해줄 것을 협회에 요청해 이번 시리즈가 잡히게 됐다.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우루과이는 남미예선 1위를 차지한 강호로, 이 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예선 4강에서 기니를 꺾고 잠비아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올랐다.

10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을 시작한 U-20대표팀은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풀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체력훈련과 주 1회 연습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에는 1~2차전이 치러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와 의미 있는 90분을 보낸다. 특히 전북은 신 감독을 최대한 돕기 위해 사실상 풀 전력으로 연습경기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U-20대표팀은 이르면 이달 28일,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 최종엔트리(21인)를 추려 FIFA 측에 제출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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