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김민우, 부상 치료차 조기귀국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6일 17시 05분


코멘트
한화 정근우. 스포츠동아DB
한화 정근우. 스포츠동아DB
한화 내야수 정근우(35)와 투수 김민우(22)가 부상 치료차 조기 귀국한다. 한화 구단은 26일 “정근우와 김민우가 병원 치료를 위해 27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반월연골 수술 후 개인훈련과 재활을 병행했다. 수술한 부위 근처에 통증을 느껴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았다.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오재원(두산)과 교체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화 구단관계자는 “정근우가 최근 러닝을 시작했고, 캐치볼과 티배팅도 가능한 상황이다”면서도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 동행하기보다는 우수 장비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회복에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해 한국에서 보강 치료와 훈련을 병행키로 했다. 정근우는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기술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김민우. 스포츠동아DB
한화 김민우. 스포츠동아DB

어깨가 좋지 않아 재활조로 분류됐던 투수 김민우는 오키나와 1차 캠프에서 하프피칭과 불펜피칭을 소화했을 정도로 재활 과정이 순조로웠다. 그러나 최근 오른쪽 중지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한화 구단관계자는 “김민우는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트레이닝파트의 소견에 따라 귀국 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28일부터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3월10일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