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주, 품질 향상 나선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2일 05시 45분


‘경륜 경주품질 향상 위원회’에 참석한 현역 경륜선수이자 경주품질 향상 위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경주품질 향상 위원회’에 참석한 현역 경륜선수이자 경주품질 향상 위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국민체육진흥공단
30명 위원 위촉…위험경주 예방 등 앞장

경륜 선수들이 레이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월16일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경주 품질향상위원회’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올 시즌 경륜경주 품질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할 30명의 경륜 선수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장에 조영소(7기, 40세), 부위원장에 이유진(7기, 41세), 이정민(7기, 39세), 오성균(7기, 37세), 위원에 광명권역 12명, 창원권역 7명, 부산권역 7명이 각각 위촉됐다. 이들은 1년간 경륜경주 품질향상 위원 자격으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 상호존중, 안전훈련, 위험경주 예방, 낙차 발생자와 피해자 공동관리를 통해 경주의 품질향상에 앞장선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낙차사고 예방과 선수 부상방지를 위해 운영됐던 ‘경륜 낙차사고 방지 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위원수도 8명에서 30명으로 확대됐다. 위촉된 위원은 광명, 부산, 창원 경륜 3개 시행체가 소재한 지역에서 활동한다. 위원 가운데 13명은 광명권역에, 부산·창원권역에는 각각 8명씩 배정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경륜선수와 사단법인 경륜선수회 임원, 경륜 3개 시행체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경륜경주사업본부 이상혁 경륜운영단장은 “경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낙차사고 예방과 경주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경주, 안전한 경주를 보여주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광명, 부산, 창원 경륜 3개 시행체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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