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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별세…니클라우스 “스포츠의 ‘킹’, 언제나 그럴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6 16:22
2016년 9월 26일 16시 22분
입력
2016-09-26 15:55
2016년 9월 26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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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공식 트위터 캡처
‘더 킹(The K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골프의 전설 아널드 파머가 25일(현지시간) 오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파머의 사망 소식을 전한 외신들은 그가 최근 수일간 노환에 따른 쇠약과 함께 심혈관 이상으로 24일부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골프협회(PGA)는 홈페이지를 통해 “골프의 전설이자 황제인 아널드 파머가 고향 피츠버그에서 향년 87세로 별세했다”며 “일요일 밤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 때문에 전 세계에 골프 팬들이 슬픔에 잠겼다”고 애도했다.
잭 니클라우스는“그의 육신은 갔지만 그 의지와 정신은 남아있다”며 “그는 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이라고 그리워했다. 이어 “그는 우리 스포츠의 ‘킹’이었으며, 언제나 그럴 것”이라며 슬퍼했다.
타이거 우즈도 “당신의 우정과 조언, 웃음에 감사드린다. 당신의 자선활동과 겸손한 모습은 당신을 전설로 만든 한 부분이었다”며 “파머가 없는 골프를 상상하기 힘들다”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1955년 프로 데뷔한 파머는 통산 95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특히 PGA 투어에서만 62승을 기록, 샘 스니드,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에 이어 역대 통산 우승 5위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마스터스 4회, US오픈 1회, 브리티시 오픈 2회 등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97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다가 지난 2004년 은퇴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PGA 투어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왔을 뿐 아니라,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널드 파머 메디컬센터를 설립하는 등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골프 용품과 의류 사업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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