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미국PGA투어 2개 대회 연속 ‘막차 탑승 행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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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막차 탑승의 행운을 누렸다.

강성훈은 29일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데일리베스트 타이인 7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49위에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주 122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을 88위까지 끌어올려 100위 이내만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 동안 버디를 17개 했는데 보기 11개에 더블보기도 2개나 했다. 스코어 관리에 신경 쓰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이 대회 앞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122위에 이름을 올려 125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했다. 김시우, 최경주도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합류했지만 노승열은 탈락했다.

1차전 우승 트로피는 9언더파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돌아갔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7억 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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