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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박상영 “여자친구와 지금은 냉전중… 단체전 끝나고 연락할것”

입력 2016-08-11 03:00업데이트 2016-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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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2016 리우올림픽]기자회견서 톡톡 튀는 발언
金 막판에 날린 백전노장 임레 “속수무책 당해… 그는 정말 빨랐다”
“박상영이 막판에 전술을 바꾼 뒤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8분 넘게 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20초 만에 무너졌다. 그는 정말 빨랐다.” 박상영(21·한국체대)에게 역전패를 당한 임레 게저(42·헝가리)는 결승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슬프다”는 말을 반복했다.

처음 나온 올림픽 무대에서 ‘대형 사고’를 친 박상영은 기자회견에서도 톡톡 튀는 발언을 쏟아냈다. 금메달을 딴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인대 수술을 했던) 내 무릎에 고맙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께 그동안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라고 크게 말한 박상영은 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물음에 “있기는 한데 최근 싸운 뒤로 냉전 중이다. 대회 중이라 당장은 연락을 못할 것 같다. 단체전이 끝날 때까지 집중한 뒤 연락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박상영의 ‘간접 인연’도 화제가 됐다. 고교 2학년 때 부상을 당한 박상영은 한 달에 100만 원 가까이 드는 병원비가 큰 부담이 됐다. 그러나 아동구호활동을 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1000만 원이 넘는 장비 비용을 후원하면서 펜싱을 계속할 수 있었다. 2011년부터 이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추신수는 최근 2년 동안 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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