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사라졌던 ‘야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부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윈저 오세아니아쿠 호텔에서 열린 제129차 총회에서 ▲야구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올림픽에서 열릴 정식 종목은 총 33개(리우 28개)로 늘어났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조치”라며 “앞으로 4년 뒤인 2020년 도쿄에서 이 조치의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이에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야구를 볼 수 없었다.
일본은 자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야구를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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