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스칼렛 조핸슨·아드리아나 리마·제시카 알바·제시카 비엘·민카 켈리·타이라 뱅크스…. 그를 거쳐 간 여성 중 일부다. 가히 올스타 급 라인업이라 할만하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수많은 여성과 염문을 뿌린 주인공은 ‘뉴욕의 황태자’ 데릭 지터(42). 2년 전 야구장을 떠난 그가 드디어 진짜 ‘필드’에서도 은퇴한다.
미 프로야구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를 상징하던 스타였던 지터가 7월 넷째 주에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모델 출신 한나 데이비스(26)와 결혼식을 치른다. 데이비스가 16세 연하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27일(현지시간) 지터가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터, 호르헤 포사다, 앤디 페티트 등과 함께 ‘코어4’로 불리며 1990년대부터 뉴욕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리아노 리베라는 그가 이탈리아에서 주최하는 자선골프 행사 때문에 지터의 결혼식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2012년 만난 두 사람은 그동안 공개행사에 함께 참석하거나,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자주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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