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우승 놓쳤지만 세계랭킹 7계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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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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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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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노리던 안병훈(25·CJ)이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브라이언 스튜어드, 제이미 러브마크(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들어간 1차 연장전에서 패했다.

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안병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타를 펼치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전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안병훈은 PGA투어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세계랭킹에서 다시 3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안병훈은 랭킹포인트 3.4734점으로 지난주 31위에서 7계단이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한 한국선수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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