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집] 전인지·박성현 마음 뺏은 ‘챔피언 슈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3일 05시 45분


■ 나이키 골프화 ‘루나 컨트롤4’

전인지 “어드레스 때 안정감 최고”
박성현 “가볍고 접지력까지 좋아”


가볍고 편안한 골프화. 나이키의 ‘루나 컨트롤4’가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민, 조윤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월 출시된 ‘나이키 루나 컨트롤4’는 발을 감싸주는 다이내믹 플라이와이어와 쿠셔닝이 뛰어난 나이키 루나론은 물론 경량 마이크로 파이버 인조 가죽을 적용해 부드럽고 자유로운 착화감을 선사한다. 발등 부분에는 뱀프 스우시 디테일로 나이키만의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루나 컨트롤 시리즈는 ‘챔피언의 슈즈’로 불린다. 지난해 KLPGA투어를 장악한 여자 골프스타들은 물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와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와 개막전에서 우승한 찰 슈워첼 등이 신으면서 자연스럽게 ‘챔피언의 슈즈’라는 애칭이 붙었다. 이외에도 노승열, 브룩스 코엡카, 토니 피나우, 로스 피셔, 토미 플릿우드, 토르비요른 올레센 등의 선수들이 루나 컨트롤4를 착용한다.

새로운 루나 컨트롤4는 이전 제품보다 더 가볍고 편하다는 것이 착용해본 스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접지력이 뛰어나고 안정감을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6년 KLPGA투어의 새 여왕후보 1순위로 떠오른 박성현은 “골프화를 바꾸고 나서 발이 정말 편해졌다. 특히, 발가락이 굉장히 편하고 가볍다. 접지력까지 뛰어나서 지금까지 신어본 골프화 중에서 가장 편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전인지와 조윤지는 편안함에 반했다. 전인지는 “신었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들고 특히 어드레스 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고, 조윤지는 “이전 모델보다도 가볍고 쿠션감이 더 좋아 너무 편해졌다. 발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고, 18홀 내내 신고 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착용 소감을 밝혔다. 장타자 김민선은 스윙의 안정감을 높이 평가했다. 김민선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서인지 스윙하는 동안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잘 잡아줬다. 실전에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골프화는 라운드 내내 가장 오래 사용되는 장비다. 14개의 클럽은 번갈아 사용하지만, 골프화는 경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최소 7∼8시간 이상 신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골프화는 선수의 강력한 스윙에도 끄떡없이 견뎌야 하고 비와 추운 날씨에 대비한 성능도 갖춰야 한다. 그로 인해 골프화 브랜드에서는 편안함과 안정감 그리고 견고한 성능에 더욱 신경을 쓴다. 나이키 루나 컨트롤4는 이 3가지를 모두 갖추면서 여왕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올해는 더 많은 여자 골프스타들이 나이키 루나컨트롤4의 매력에 빠졌다. 전인지, 이정민, 김지현, 김다나에 이어 올해부터 박성현과 조윤지, 김민선, 김예진, 박지영, 김지희까지 모두 10명의 선수들이 루나컨트롤4를 신고 필드를 누빌 예정이다. 나이키 골프 관계자는 “루나 컨트롤 시리즈가 작년부터 승리를 부르는 골프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착용을 희망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뛰어난 기술력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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