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영입한 마에스트리 “나의 최대 장점은 공격적인 피칭”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15일 14시 38분


코멘트
한화 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화 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화 이글스가 공석이던 외국인선수 한 자리를 우완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1)로 채웠다.

한화는 15일 "외국인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와 연봉 2000만엔, 옵션 3000만엔 등 총액 5000만엔(약 5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마에스트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우완투수로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자신에 대해 "패스트볼 구속은 150km 내외가 나온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스플릿, 체인지업을 던진다"면서 "최대 장점은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지난해 프리미어12때 한국 대표팀의 영상을 봤다. 아직 한국야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디를 가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KBO리그에 등장한 첫 이탈리아 선수인 마에스트리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구단(시카고 컵스)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빅리거'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싱글A와 더블A를 오간 끝에 호주,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는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4시즌을 뛰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