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 통합체육회 이사회…4월 초 창립총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8일 05시 45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가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안양옥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발기인대회에서 통합준비위원회는 출범 법정시한인 오는 27일을 앞두고 통합체육회 법인설립허가를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후 4월 중에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가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안양옥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발기인대회에서 통합준비위원회는 출범 법정시한인 오는 27일을 앞두고 통합체육회 법인설립허가를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후 4월 중에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등기 마치면 기존 체육회 직권 말소
검도·농구 등 24개 종목 통합완료

통합체육회 출범의 산파역을 맡은 통합준비위원회가 7일 발기인대회를 마치면서 새로운 통합체육회인 ‘대한체육회’의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통합준비위원회는 발기인대회에서 새 통합체육회의 정관을 채택하고 공동회장과 이사를 선임한 뒤 곧바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문체부가 새 통합체육회의 등기 작업에 착수하고, 약 2∼3주가 소요되는 등기 절차가 완료되면 새 통합체육회는 정식으로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등기 작업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법정단체인 기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직권말소가 된다. 새 통합체육회의 법정 출범 시한인 이달 27일이 일요일인 까닭에 25일 새 통합체육회 이사회가 열리고, 창립총회는 4월초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7일까지 종목별·지역별 체육단체 통합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이미 통합을 완료한 종목단체는 총 24개다<표 참고>. 총회 일정이 잡힌 종목이 사격(8일) 등 5개 종목에 이르고, 3월까지 나머지 7개 종목도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도 체육단체의 경우 이미 14개 지역이 통합을 완료했고, 제주(15일) 충북(22일) 울산(중순)도 이달 내로 통합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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