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국민생활체육회의 창립으로 분리됐던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25년 만에 통합되는 것이다. 통합 체육회의 명칭은 ‘대한체육회’로 결정됐고, 통합 회장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난 뒤인 10월 31일 이전까지 뽑기로 했다. 통합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공동으로 회장을 맡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두 단체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단일화를 준비해 왔다.
통합 체육회는 이달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통합 체육회 법인 설립을 허가하면 다음 달 17일까지 통합 단체 설립 등기와 사무실·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 체육회 이사회는 3월 25일, 대의원 총회는 4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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