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통계 전문가 “박병호-김현수 2016년 20홈런 이상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0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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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29)와 볼티모어 입단을 앞둔 김현수(27)가 메이저리그 첫 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 전문가로 야구 예측시스템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병호와 김현수, 강정호의 내년 시즌 예상 성적을 올렸다.

짐보스키는 박병호가 2016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 출루율 0.333, 장타율 0.463, 홈런 27개, 타점 84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7개의 홈런은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25위에 해당한다. 미네소타 타자 중에서 올해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브라이언 도지로 28개였다.

김현수는 타율 0.269, 출루율 0.336, 장타율 0.428, 홈런 20개, 타점 64개, 삼진 84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병호의 삼진 예상 개수는 174개였다. 강정호의 예상 성적은 타율 0.253, 홈런 15개, 타점 62개였다.

한편 어깨 수술 후 재활 훈련 중인 류현진(28·LA다저스)은 19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까지 몸 상태가 준비 안 될 이유가 없다.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돌아오면 2선발을 맡을 것이지만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을 와일드카드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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