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떨게 한 OK저축 대포알 서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우리카드 코트에 10개 펑펑 꽂아… 2연승으로 남자부 첫 10승 고지에

OK저축은행이 4연패 뒤 2연승으로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의 안방경기에서 3-1(25-14, 24-26, 25-18, 25-23)로 승리했다. 승점 32(10승 5패)가 된 선두 OK저축은행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27·9승 5패)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52점을 합작한 좌우 쌍포 송명근과 외국인 선수 시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 오른쪽 공격수 시몬은 블로킹 득점 7개를 포함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8득점(공격 성공률 54.29%)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은 24점(공격 성공률 55%)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서브 득점에서 10-3으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3연패한 우리카드는 4승 11패(승점 12)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2(27-29, 25-18, 22-25, 25-19, 15-11)로 꺾고 5할 승률(6승 6패·승점 18)을 기록했다. 31점을 올린 도로공사의 시크라는 GS칼텍스 캣벨(20득점)과의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8패(5승)째를 당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