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승스리런…400홈런 ‘-7’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6일 05시 45분


이승엽-류중일 감독(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승엽-류중일 감독(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넥센 윤석민 싹쓸이 3타점…롯데 3연승
KIA 장단 16안타 폭발…양현종 시즌 2승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홈런포로 팀을 다시 선두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승엽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6회초 결승 3점홈런을 날리면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시즌 3호이자, KBO리그 개인통산 39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 진갑용은 8회말 교체로 출전하면서 포수 역대 최고령(40세 11개월 7일)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은 박경완(현 SK 육성총괄)의 40세 11개월 5일.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문학에선 넥센이 3-4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서 윤석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SK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김영민과 손승락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와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에선 KIA가 김기태 감독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LG를 9-4로 꺾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1패). 롯데는 사직에서 NC를 6-0으로 제압하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이상화는 5.2이닝 동안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0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 황재균은 5회 솔로홈런(시즌 3호)을 터트렸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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