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되면 우승” 꿈을 담은 10색 무지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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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개막 D-3

프로야구 제10구단 kt가 안방으로 쓰는 수원구장은 요즘 경기가 없는데도 밤마다 조명탑에 불이 들어온다. 퓨처스리그(2군) 경기만 치러 아직 야간 경기에 익숙하지 않은 막내 팀 선수들이 ‘밤 눈’ 기르기 연습을 하고 있는 것. 올해도 삼성이 대권에 가장 가까이 있는 팀이라면 kt는 반대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팀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kt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면 다른 팀이라고 희망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누구나 희망을 꿈꿔도 좋다. 그게 프로야구 팬으로 사는 특권이다. 2015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신문의 제목 형태로 각 팀 팬들의 ‘희망 시나리오’를 뽑아 봤다. 모든 팬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프로야구개막#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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