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대표팀 명단 확정 앞두고 마지막 K리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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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3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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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클래식 개막전 2경기에 이어 2라운드도 관전
-3월 A매치 출전 선수 17일 공식 발표 예정
-아시안컵 깜짝 스타 이정협처럼 새 얼굴 등장?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3월 2차례 A매치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해 17일 발표한다. 대표팀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주 개막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에 발탁할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7일에는 전북-성남전, 8일에는 전남-제주전을 지켜봤다. 클래식 2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14일과 15일에도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3월 A매치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1월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에 대비한 대표팀을 꾸려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 새로운 얼굴들이 적지 않게 등장할 전망이다. 아시안컵에서 깜짝 발탁돼 스타덤에 올랐던 이정협(상주상무)처럼 K리그 무대에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선수를 대표팀에 불러들여 직접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됐던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했다가 아시안컵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 인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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