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호나우두 팀과 NASL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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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6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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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곤살레스(37)가 호나우두 팀을 상대로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북미축구리그(NASL)는 최근 2015년도 스프링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라울이 속한 뉴욕 코스모스는 4월 4일 첫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구단주’ 호나우두(38)의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

라울과 호나우두는 2002년부터 다섯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피구, 베컴, 지단 등 슈퍼스타들과 함께 ‘갈락티코’ 1기를 구성했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독일과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 10월 NASL 소속의 뉴욕 코스모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생활 마지막 무대를 미국으로 결정했다.

이후 호나우두가 같은 리그의 포트로더데일 공동 구단주로 취임하며 결국 두 사람의 간접 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출범한 NASL은 메이저리그사커(MSL)에 이은 미국프로축구 2부 리그로 2015시즌 총 11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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