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Leisure]카타나골프, 일본에서 만드는 초고반발 드라이버, 슬라이스 확 줄여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장타 전용 클럽으로 비거리 혁명을 주도해 온 카타나골프가 일본 AXA골프와 손을 잡고 신개념 초고반발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AXA 딤플 페이스 드라이버’가 그 주인공이다.

AXA골프가 한국 골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으나 타 브랜드의 고반발 클럽의 OEM 생산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품질관리를 위해 해외 공장에서의 OEM 공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공정이 일본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골퍼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일본 클럽만의 장점들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첫선을 보인 AXA 딤플 페이스 드라이버는 디자인 경쟁에 치우쳤던 골프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고반발 드라이버 페이스에 앞뒤쪽을 교차하게 타공한 딤플 페이스는 페이스 표면의 두께 차이를 일정하게 배치해 스위트 스폿 부분의 스프링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 5개의 타공점이 하나의 딤플을 구성하는 화이브 딤플로 설계돼 임팩트 시에 순간적으로 공을 움켜지듯 포구해 슬라이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공의 직진성을 높이는 동시에 딤플페이스 고유의 탁월한 스프링 효과로 인해 증폭된 비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 슬라이스로 고민하던 초보자 또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방향성과 비거리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출시된 셈이다.

카타나골프는 고반발 성능의 클럽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골프볼인 ‘스워드 롱 디스턴스’도 출시했다. 3피스 골프볼의 부드러운 타구감은 그대로 살리고 클럽의 힘 손실은 최대한 줄여 최대의 비거리를 보장해 준다. 카타나골프 김홍득 대표는 “골프공은 비거리를 증대시키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품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럽의 특징에 대응하는 골프공의 출시로 골프공 선택에 새로운 기준이 생긴 셈이다. 문의 02-501-6955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