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메시’ 이승우 폭풍 드리블 영상…쫓아가는 카메라 ‘진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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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폭풍드리블. 유튜브 영상 캡쳐
이승우 폭풍드리블. 유튜브 영상 캡쳐

‘이승우 폭풍 드리블’

'리틀 메시'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B)가 폭풍 같은 단독 드리블로 가시와 레이솔을 울렸다.

이승우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카데테A 팀 소속으로 나섰다.

이승우는 전반 25분과 44분 연이어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상대 진영을 가로지르는 30-4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만회골을 터뜨려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영상에서 공을 넘겨받은 이승우는 그대로 수비수 여럿을 제치며 거침없이 상대 골문 앞쪽까지 돌파, 골키퍼와 1대1 상황까지 만든 뒤 골키퍼 옆쪽으로 가볍게 차넣었다.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3 승리를 이끈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승우의 동점골로 분위기가 급반전된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다비드 카르바할의 동점골까지 터지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조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승우 폭풍 드리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우 폭풍드리블, 굉장하네요", "이승우 폭풍드리블, 왜 리틀 메시 코리안 메시 하는지 알겠다", "이승우 폭풍드리블, 슛돌이 시절 이강인 생각나네요", "이승우 폭풍드리블 단연 돋보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이승우 폭풍드리블.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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