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가 회식문화도 바꿔… 금요일 이용객 최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2월 31일 15시 17분


골프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스크린골프가 회식문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위크넷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볼링,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레포츠 회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9.1%는 ‘음주가 되는 회식’을 기피하고 ‘볼링, 스크린골프 등 레포츠 회식’을 즐긴다는 답변이 15.8%를 차지해 스크린골프가 회식문화에도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하기 가장 좋은 날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3%가 ‘금요일’을 선택했다. 다음날 출근에 대한 부담 없이 회식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이용객 역시 금요일을 가장 선호했다.

골프존이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2498명 가운데 51.8%(1294명)은 금요일에 스크린골프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그 다음으로는 수요일(18.05%), 목요일(12.09%) 순으로 나타났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9%대에 머물렀다.

세대별 이용 현황에서도 금요일이 월등히 높았다. 전 세대에 걸려 금요일 스크린골프 이용률이 50%를 넘겼다.

성별로는 남성은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여성은 월요일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50대 여성층에서는 금요일을 제외하고 유사한 이용률을 보여 요일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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