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26점…인삼공사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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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6일 07시 00분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조이스(오른쪽)가 15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조이스(오른쪽)가 15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흥국생명 3-1 제압…IBK, 도로공사 3-0 격파

KGC인삼공사가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7-25 25-15 25-20)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주포 조이스가 26득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목화와 이연주도 각각 17득점, 9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인삼공사는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흔들리며 17-25로 2세트를 내줬다.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다시 끈질긴 수비가 살아나며 25-15 낙승을 거뒀고, 4세트도 25-20으로 어렵지 않게 마무리했다.

인삼공사 입장에서는 소중한 1승이다. 인삼공사는 1라운드를 4승1패로 마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 들어 4연패를 당하며 추락했다. 이날 승리로 5승5패(승점 17)로 균형을 맞춘 채 3라운드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4승6패(승점 11)로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9승(2패 승점26)째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7패(4승 승점12)째를 당했다. 이번 시즌 1승1패를 기록했던 두 팀이지만 유독 도로공사에 강한 카리나의 날이었다. 카리나는 25득점(4서브에이스 5블로킹 5백어택)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23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황민경과 하준임이 14득점으로 거들었을 뿐 레프트 한자리에 생긴 공백이 컸다.

인천|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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